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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일기속 인종차별의 슬픈진실이야기.
미키마우쭈
2009. 7. 1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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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년 전 악녀일기가 발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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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의 표지를 봤을때 여느 칙릿정도의 가벼운 소설책이려니하고 읽기시작했어요.
그런데 마치 안네의 일기처럼 담담하게 풀어낸 어느 꼬마숙녀의 일기속에
사실 일기의형식을 빌린 단락 한줄한줄을 읽어내려가면서 나도모를 울림같은게 있더라구요.
사실 흑인노예의 인종차별이란 너무나 잘 알려졌지만 우리와는 동떨어진 주제로 생각해왔던 것을
어머~어머 하면 깜짝 놀라면서 충격을 받을정도의 이야기로 담아 우리에게 더큰 깨달음을 주는것같아요. 이책은 네델란드인 저자가 수리남이란 국가를 여행하면서 긴시간동안 노예들의 고통이 어떠했을지 전해주고픈 내용들을 생활속에서 실감할수있게 독특한 일기형식으로 빌어내 지은 책이에요.
사실 흑인노예 이야기는 바람과함께사라지다 같은 영화를 통해 익히 보아 자주 들어 잘 알고있지만
동양인인 저로선 사실 별로 깊게 실감하지못하고 인권이란 이야기로 연결해 생각지 못할만큼 익숙하지만 낯선 이야기거든요. 이책은 사실 청소년을 위해 지어진 책이기 때문에 아주 빠르게 술술 읽히는 얇은 책이지만 읽고나서의 울림은 정말 깊었어요.청소년들에게 인권과 흑인노예 이야기를 스스로 느낄수있게 해주는 교훈적이고 좋은책같아요.더불어 어른들에게도 한번쯤 읽어볼만한 얇지만 깊이있는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위의 후기는 해당기업으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리뷰입니다.